날짜 2021년 1월 20일
이슈/기사 제목
중국 경제성장률 둔화
요약
1. 중국은 21년 GDP성장률 8.1% 기록했으나, 코로나19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된 21년 1분기(18.3%)에서 4분기 4.0%로 급락. 4.0%는 20년 2분기 코로나 영향을 제외하고 30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치로 뚜렷한 경기 둔화 시사
2. 원인
1) 중국 정부의 규제 - IT와 부동산 업계
알리바바/텐센트 등 IT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신규 투자가 위축되고 있음.
부동산 업계의 과도한 부채 문제를 지적하면서, 부채감축을 위한 규제를 강화하였고, 이 여파로 헝다그룹 등 주요 부동산 기업들을 디폴트 위기에 넣음. (중국은 부동산이 GDP의 30% 비중)
2) 제로 코로나 정책
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, 코로나 확산세 방지를 위하여 인구 1천3백만이 넘는 시안 도시, 1200만의 정저우시 등 3곳을 봉쇄하였고, 3억 명에게 올림픽 직전의 이동 자제를 권고함.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봉쇄는 없으나, 도시 봉쇄로 인해 고용, 공장, 항만 등 타격을 받고 소비심리 위축.
3) 외부 변수
세게적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
3. 전망
규제+부동산위축+제로코로나정책으로 인해 수출증가율 및 경제성장율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
하지만, 공산당 당대회에서 시진핑이 3연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5%대의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임. ex)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, 대출우대금리 인하
+ 출생율 역대 최저치 기록하며, 빠른 고령화 속도로 인해 장기적인 잠재 성장률은 둔화될 전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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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mydailybyte.com/china_gdp_decrease_4-0/
생각 정리
코로나 봉쇄정책이 생각보다 크게 실행되고 있고, 이러한 여파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나는 1분기까지 이어질텐데, 올림픽 전에 있는 춘절이 이러한 제로코로나 정책의 변곡점이 될것같다.
최근 올림픽 등 대규모 대회에서 SOC 사업이 향후 효용이 떨어지고,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다는 기록들이 있는데, 이러한 기간시설 투자사업들을 올림픽 이후 충분히 활용하고,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완화적 코로나 정책과 통화정책이 이루어진다면, 올해의 성장률은 달성할 수 있을 것같다.
그렇지만, 국제 공급망 명목현상과 원자재가격 상승, IT 등 산업 규제는 향후의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같다.
우리나라의 수출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인데, 코로나19 등 국제적 변동성성 회피목적으로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가치사슬을 넓혀가고 있다.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되고, 제조업과 소비심리가 위축된다면 이러한 여파가 우리나라의 기업들, 특히 폭넓은 판로를 구축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타격이 클 것이다. 중소기업의 안전한 사업 유지와 성장을 위해서 공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, 중국 내에서도 보다 탄탄한 판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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